군자의 마음가짐과 온유
군자삼락과 배움의 기쁨군자라는 말은 '논어'의 첫 편에 해당하는 편에서 처음 언급되고 있다. 그 첫 문구는 군자삼락으로도 잘 알려진 배움의 기쁨과 도반이 함께하는 기쁨, 그리고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고 홀로 즐거워할 수 있는 기쁨이 그것이다. 원문의 직역하면 다음과 같다. "배우고 때에 맞춰 익히니 즐거운 일 아닌가?, 벗이 있어 멀리서 스스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않은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아니하여도 화를 내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배우고 익히는 기쁨과 벗이 찾아오는 기쁨, 그리고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섭섭해하지 않고 홀로 기뻐할 수 있는 이 세 가지를 군자삼락이라 했는데, 모두 인과 예를 실천하려는 첫 출발로서, 그것은 배우고 익히는 일에서 시작됨을 말하고자 했다. 공자의..
인문학과 철학
2025. 10. 1.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