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인과 예악 - 사랑과 질서의 조화로운 길
인에서 시작해 인으로 끝나는 공자사상의 근원공자의 사상은 인에서 출발하여 인으로 마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은 공자사상의 알파요 오메가인 셈이다. "도에 뜻을 두고, 덕에 근거하며, 인에 의지하여, 예에 노니는 것"을 군자의 이상으로 삼은 공자의 이 같은 말과, 인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한 몸 죽어도 좋다는'살신성인'의 정신을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인은 모든 행위에 있어서 기둥과 같은 중심축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는 공자사상의 핵심임에 틀림이 없다. 이를테면,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표현도 인에 대한 깨달음과 그것의 실천을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이 그 타고난 도리로서의 인을 실현한다는 것은 사람이 '사람 됨'을 실현하는 것과도 같다. 그렇다면 이 같이 소중한 ..
인문학과 철학
2025. 10. 23.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