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성 중성자별 간 중성미자 교환이 별 간 정보 전파 수단이 될 가능성
중성자별과 중성미자: 극한 상태에서의 정보론적 상호작용의 단서중성자별은 초신성 폭발 이후에 남는 극도로 조밀한 천체로, 주로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반경은 약 10km 내외, 밀도는 원자핵 밀도에 필적한다. 이처럼 극한의 상태에서는 전자기파는 내부에서 탈출하기 어렵고, 중력적으로도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와의 통신이나 정보 교환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중성자별 내부에서는 중성미자가 주요한 열 및 입자 흐름의 매개체로 작용하며, 중성미자는 수많은 천체물리학적 환경에서도 거의 상호작용하지 않고 수십 광년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는 특수한 성질을 지닌다.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중성미자는 오래전부터 별 내부 물리학을 연구하는 도구로 주목받았으나, 본 논의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로 고립된..
천문학
2025. 8. 9. 03:42